2025년 마지막 날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주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을 보였다. S&P500은 올해 16.39% 상승, 나스닥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20.36% 급등을 보였다. 다우지수 또한 12.97% 상승으로 시장 전체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연말 차익실현에 3대지수 하락
– 3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63% 빠진 4만8063.29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4% 하락한 6845.50, 나스닥종합지수는 0.76% 떨어진 2만3241.99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 재고 증가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53달러(0.91%) 내린 배럴당 57.4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美국무부 “韓정통망법에 중대 우려…美플랫폼기업에 부정적”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국회가 통과시킨 정보통신망법 개정안(허위조작정보근절법)에 대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 미 국무부는 31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 서면 답변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 기반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표현의 자유를 약화하는 ‘네트워크법(Network Act)’ 개정안을 승인한 데 중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 국무부 대변인이 거론한 네트워크법은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다. 이 법은 폭력이나 차별을 선동하는 정보를 불법정보로 규정하고 불법정보와 허위조작정보를 정보통신망에 유포하는 행위를 금지, 처벌하는 내용을 담았다.
◇美, 삼성·SK 이어 TSMC 中공장에도 반도체장비 반입 승인
–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뒤이어 대만 TSMC의 중국 공장에도 1년간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 TSMC는 성명에서 “이번 승인은 중단 없는 팹 운영과 제품 인도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 앞서 30일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TSMC와 유사하게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취소하는 대신 매년 장비 수출 물량을 승인하는 방식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1년 간 반도체 장비의 중국 내 반입을 허가받았다.
◇비트코인, 3년만에 연간 하락…10월초 역대최고가 찍고 급락
–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한 해 동안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끝에 3년 만에 연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일 오전 8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8만8523달러로 연초 대비 약 7% 하락한 상태다.
– 비트코인은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4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로 주식 시장과 함께 동반 폭락했다. 이후 ‘지니어스법안’ 통과로 반등에 성공했다가, 10월초 12만6000달러를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 최고가 경신 이후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 정책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공포에 휩싸였다. 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190억달러(약 27조4000억원)가 청산되며 이후 하락 추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늘의 특징주
– 테슬라는 투자자 기대보다 낮은 차량 판매 전망치를 이례적으로 직접 공개했다. 올해 4분기 차량 인도량은 평균 42만28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테슬라는 1.03% 하락한 449.72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 미국이 대중국 AI 반도체 수출 규제를 완화하자 중국 기술기업들이 다량의 엔비디아 칩을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는 0.55% 하락한 186.50달러에 장을 마쳤다.
– TSMC는 엔비디아발(發) 생산 증산 요청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TSMC 주가는 1.43% 오른 303.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 : 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